배우 이태환이 완벽 피지컬을 겸비한 히어로 캐릭터로 분했다.
이태환은 지난 24~25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3·4회에서 위기에 처한 한소진(정인선 분)과 장미은(정유진 분) 등을 매 순간 찾아내어 구해내며 '히어로 유전자'를 각성시켰다.
서강훈은 한소진이 위험한 순간이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났다. 부친의 죽음 당시를 홀로 떠올리던 한소진을 금세 찾아낸 그는 "혼자서 울지 말랬지"라며 서로 아픔을 나눴다. 특히, 서강훈은 정글짐에서 떨어지는 한소진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바람직한 '피지컬 케미'를 보여줬다. 그는 한소진이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에 도움을 청하자 망설임 없이 달려온 데 이어 도망가던 전 남자친구를 단숨에 제압하며 압도적인 피지컬을 드러냈다.
장미은과의 첫 만남에서도 '히어로 유전자'를 감추지 못했다. 서강훈은 화재 현장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장미은을 황급히 구했다. 서강훈은 이어 우연히 아버지의 초밥집에서 재회한 장미은에게 인사와 안전을 재차 당부했다. 장미은은 그런 서강훈의 모습을 보며 "생명의 은인", "용감한 소방관"이라고 칭하며 자연스레 호감을 표시했다.
이렇듯 이태환은 극 중 다정다감한 연하남부터 용맹한 소방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리며 이태환의 DNA야말로 시청자들의 '히어로 유전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이태환 특유의 훤칠한 피지컬이 더해지면서 여심까지 저격하고 있다. 다음화 예고편에서 서강훈은 한소진과 한층 가까워진 심연우(최시원 분)에게 "소진 누나는 가족"이라면서도 묘한 기류를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이태환이 출연하는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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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NA 러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