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22, 셀틱)은 이번 경기 휴식을 취했다.
셀틱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SMIS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과 맞붙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셀틱은 리그 첫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에다 다이젠-아담 이다-제임스 포레스트가 최전방에서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파울루 베르나르두-칼럼 맥그리거-하타테 레오가 중원에 섰다. 그렉 테일러-리암 스케일스-캐머런 카터 비커스-앨리스테어 존스턴이 포백을 꾸렸고 장갑은 카스퍼 슈마이켈이 꼈다.
셀틱이 전반 3분 만에 앞서 나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캡틴' 맥그리거. 박스 앞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맥그리거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셀틱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이다가 헤더로 떨궜고 이를 하타테가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셀틱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셀틱은 후반전에도 높은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4분 셀틱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다와 포레스트 대신 후루하시 교고, 니콜라스 퀸이 투입됐다.
셀틱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퀸이 낮은 패스를 날렸고 이를 존스턴이 달려들어 골로 만들었다.
셀틱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3분 하타테 대신 프란시스 털리가 투입됐다. 양현준은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셀틱의 3-0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양현준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출전하지 않은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양현준은지난 5일 킬마녹을 상대로 치른 리그 개막전과 11일 하이버니언을 상대로한 리그 2라운드, 18일 리그컵 16강에서도 교체로 출전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결장한 양현준이다.
대신 하타테가 맹활약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하타테는 득점 이외에도 슈팅 4회와 패스 성공률 83%(55/66), 기회창출 5회, 드리블 성공 1회를 보여주면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셀틱은 오는 9월 1일 라이벌 레인저스와 '올드 펌 더비'를 치른다. 이번 경기 휴식을 취한 양현준이 중요한 맞대결에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