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굿파트너'의 작가 최유나 변호사가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인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와의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8회는 수도권 15.3%, 전국 14.6%, 순간 최고 18.8%(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한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4.7%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굿파트너'의 집필을 맡은 인물은 최유나 변호사다. 실제로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최 변호사는 자신의 업무와 일상을 담은 인스타그램 웹툰 연재를 거쳐 SBS 드라마 '굿파트너' 집필에 나섰다.
최 작가는 "제가 6년 가까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다. 드라마는 처음 쓰긴 하는데, 회당 7~8번씩 쓰면서 재밌게 쓰려고 했다"라며 "사실 제가 탈고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계속 밖에 나가지 못하고 글만 써서 실감을 못 하는 것 같다. 이제부터 실감하려고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가끔 이게 현실인가 싶고. 아직은 초반 회차만 나와서, 끝까지 재미있어야 하니까 조마조마하고 있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최 작가는 대본 리딩 당시를 떠올리며 "지난 5~6년 동안 그 장면만 생각하고 글 쓴 거 같다. 리딩할 때 제가 앉아 있는 그 장면이 정말 행복했다. 배우들에게 박수도 받고 배우들과 이야기도 나눴는데, 집에 와서도 현실인가 '멍'하더라"라며 "저는 (작품이) 처음이라 (캐스팅에 대해) 감히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웠다. 제가 상상도 못 한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연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작가 생활을 계속할 예정인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저도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 해봐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요즘에는 강연이 들어와서 조금씩 강연을 도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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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 SBS '굿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