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22, 대구)의 원더골이 대구FC에 승리를 선사했다.
대구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홈팀 포항을 2-1로 이겼다. 승점 30점의 대구(7승9무12패)는 9위로 올라섰다. 포항(승점 44점)은 5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4-4-2로 나왔다. 허용준과 윤민호 투톱에 백성동, 오베르단, 김동진, 김인성 중원이었다. 이태석, 전민광, 아스프로, 어정원의 수비에 골키퍼 이승환이었다.
대구는 3-4-3으로 맞섰다. 정치인, 세징야, 고재현 공격에 장성원, 요시노, 박세진, 황재원의 미드필드였다. 카이오, 박진영, 김진혁이 수비를 맡고 수문장은 오승훈이었다.
전반 50분 추가시간 카이오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징야가 밀어준 공을 카이오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았다. 대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황재원이 후반 4분 원더골로 쐐기를 박았다.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중볼을 황재원이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승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포항은 후반 26분 백성동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황재원의 원더골이 결승골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