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였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든보이가 될까.
맨유는 14일 더 리흐트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맨유는 "더 리흐트는 2029년 6월까지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옵션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더 리흐트는 맨유에서 4번을 달고 뛴다.
맨유는 17일 풀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렀다. 중앙수비는 리안드로 마르티네스와 해리 매과이어가 호흡을 맞췄다. 더 리흐트는 후반 36분 마즈라위와 교대해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활약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짧은 데뷔전이었다. 더 리흐트는 무난하게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더선’은 23일 “에릭 텐 하흐 감독 아약스 시절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도록 도왔던 더 리흐트가 이제 맨유에서 재회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가 슈퍼스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더 리흐트는 공을 다루는 능력과 체력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 더 리흐트가 네덜란드대표로 뛰었을 때 1931년 이후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그는 신체능력만으로 공격수들을 잡아먹었다. 텐 하흐는 불과 18세의 그를 아약스 주장으로 임명했다. 이제 그에게 리더십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스승과 제자의 재회를 주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