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쥐뿔'에 출연한 이수혁이 세븐틴 멤버 호시와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8월 23일,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에 '[SUB] 이수혁은 진짜 유명한 이영지 팬임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2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은 "드라마 홍보는 핑계고,,, 사실은 '차쥐뿔'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는 이수혁 선생릠 이수혁 = 한국에서 메탈 시계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설명 문구와 함께 게재됐다.
이날 이영지는 “어떤 게스트가 와도 저희는 초심을 잃지 않아요. 미국에 가든 영국에 가든 영원히 밀키트를 사용한다”라며 안주로 어묵탕과 석쇠 불고기를 준비했다. 도어록이 없어서 무전기를 도입했다며 핑크색 무전기에 대고 “거기 누구 없나, 대답해, 술 먹고 싶어”라고 외쳤다.
자전거를 끌고 이수혁을 마중간 이영지. 그를 뒤에 태우려 했으나, 오히려 이수혁이 이영지를 태워주면서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초면에 난데없는 맞절로 인사를 했다. 이영지는 “제가 좀 낯을 가리를 편이어가지고…”라며 커다란 맥주 용기에 병뚜껑을 가득 채우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수혁이 “좋아요”라며 “왜 저를 안보시고 계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낯을 가려 낯…”이라며 부끄러워하는 20대 초반의 모습을 보였다.
이수혁은 편안한 의자를 이영지에게 내주는 듯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이어 이수혁의 배려를 받은 이영지는 “내 계획과 하나 부터 열까지 틀어져”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이수혁은 “아마 앞으로도 안 될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이에 이영지는 “이수혁의 매니저가 많이 괴롭혀달라고 요청을 하셨는데, 이렇게 하셔서 기가 좀 죽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이영지는 "이수혁과 호시는 어떻게 친한 거냐"라며 '차쥐뿔'에 출연한 적 있는 호시와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에 이수혁은 "지인분을 통해서 알게 됐고, 잘 맞아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지가 “근데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며 "호시는 물만두 발랄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혁이 “저는 뭐 튀겼나요?”라고 물었고, 이영지는 “그게 아니라. 뱀파이어 귀족 스타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수혁이 짓궂은 표정으로 “남자배우 잘 모르시잖아요”라는 말에 이영지는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서 이수혁이 “전 아세요 알기는? 호시 친구로 알고 있는 거 아니예요?”라며 장난을 이어갔고 이영지는 “아주 잘 알고 있다”라며 “지지마”라고 제작진과 의기투합했다.
또 이수혁은 "정말 의도치 않게 호시와 전날 밤에 함께 있었는데, 이영지가 호시에게 연락을 하더라"라고 말문을 이어갔다. "첫 질문이, 내일 이수혁씨랑 촬영하는데 약점이 뭐예요,라고 묻더라”라며 “장점을 물어봐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이영지는 “어쩐지 반응이 이상하더라,라며 권호시가 첩자였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chaeyoon1@osen.co.kr
[사진] ‘차쥐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