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바둑 명문은 어디?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 4개월간 방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8.23 13: 07

대학 바둑 명문을 가린다.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은 바둑TV를 통해 제18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9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앞으로 4개월간 매주 목·금·토·일 밤 11시에 대회 방송이 중계된다. 우승 상금은 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 원이다.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은 한세실업이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바둑대회다. 아마추어 바둑 팬들에게 대학시절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가 각각 네 차례 우승하며 역대 최다 우승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한세실업 제공

올해 대회는 한세실업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북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전국 26개 대학이 출전한다. 모든 경기는 3국으로 나눠 승점제로 진행되며, 총 9점 중 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1국은 승점 2점이 걸린 ‘2대2 연기바둑’으로 진행되며, 2국은 세 명의 선수가 승점 3점을 두고 릴레이 대국을 펼친다. 2국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시, 개인전 3판으로 열리는 3국에서 승점 4점(주장전 2점, 2·3장전 각 1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오는 29일 부산대학교와 국민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6개 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승부에 나설 예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바둑 산업 발전을 위해 15년간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둑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 13일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한세실업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함께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남녀 국가대표 유니폼 및 단복 지원 ▲한세실업배 사회인 미식축구 리그 신설 등 다양한 상호 교류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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