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 캠프’에서 진태현이 아이 앞에서도 서슴지 않은 폭언 부부에게 신랄한 충고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 진태현이 분노했다.
이혼숙려 기간인 부부가 출연했다. 자녀는 5살 아들이 있는 부부. 아내는 길연주, 남편은 진현근이었다.일상을 들여다봤다. 아내 길연주는 아침부터 청소로 하루를 시작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모습.
남편이 오지 않자 아내는 “언제오냐, 주말에 애 좀 봐라, 잠만 자냐”고 하자 남편은 “운동할 때 전화하지마라, 도움이 되는게 없다”며 아내와 전화를 끊자마자 욕설을 내뱉었다. 아내에게 “정신병자 아냐?”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남편의 욕설은 모두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남편의 폭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당연하게 아내를 시키는 모습. 퉁명스럽게 아내를 시키며 “당연한거 묻지마라, 알아서 가져오면 되는거 아니냐”며 시도때도없이 막말을 내뱉었다. 아이 앞에서도 서슴없었다.아내는 “애 앞에 있다 말 조심해라”고 했으나남편은 “극도로 혐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유압프레스기로 눌러놓은 것 처럼 생겼다불닭볶음면 만들어버린다”라며“욕듣기 싫으면 말 걸지마라 개가 내는 소리니까 개소리, 시끄럽다”고 했다.
서장훈은 “왜 저런 말을 하죠?”라며 깜짝, 남편은 “개그스럽게 말한 것”이라며 단순히 말장난이라 주장했다.심지어 남편의 폭언은 문자에도 계속됐다. ‘어떻게 죽여줄까?, 목 졸라서?’라는 섬뜩한 내용. 집안 곳곳 새겨진 폭력의 흔적들도 가득했다.남편이 부순 청소기에 아내 휴대폰을 부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일상이 된 폭언과 폭행으로 얼룩진 부부.
서장훈은 “너무 충격적이라서 할말을 잃었다”며 정적이 흘렀다. 박하선은 “욕설과 폭언이 난무하다 그리고 폭력까지 있다”며“유압프레스 발언은, 저도 악플고소 많이해봤는데 저 정도 악플은 고소가 된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남편의 입장이 담긴 영상이 그려졌다. 남편의 흔적은 모두 현관 팬트리에 쳐박혀있었다. 신발장 앞 팬트리가 개인 수납장이 됐다는 것. 남편의 개인 영역은 현관입구 뿐이었다. 이어 남편은 아내의 결벽증에 대해 언급, “바닥에 먼지 한 톨도 용납이 안 된다”며 현관문에서 돌돌이로 발정리부터 해야했다. 아내는 먼지와 가루 하나에도 짜증이 폭발, 돌돌이를 소환해 청소에 집중했다.식사에도 혈안이 된 모습. 남편은 아내의 돌돌이 중독에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돌아다니는 순간 먼지가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정작 아들은 예외였다. 서장훈은 “죄송한데 저도 깔끔더는 수준인데, 내 부인이 집에서 저런다? 나 같아도 안 살것 같다”며 “과연 아내와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잠깐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남편 대변인인 진태현도 “집안에 남편의 자리가 많이 없다”고 했고 서장훈은 “식구로 남편을 인정하는 것 같지 않아, 굳이 자극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두 사람을 내다봤다.
이어 남편이 화장실을 가려했다. 아내는 “가서 싸라”고 했다. 남편은 “집에서 배변활동을 못 하냐”며 황당, 실제 배변활동을 집에서 하지 못 한다고 했다. 아내는 “너 더러워서, 맨날 막힌다”고 소리쳤다. 이에 남편은 전철역과 헬스장 화장실에서 배변활동을 한다고 했다. 박하선은 “남편 영상보고 울고싶은 적 처음”이라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아내는 “남편이 싫어질 수록 결벽증세가 심해진 것 같다”고 했다.
진태현은 “정말 큰 문제가 또 하나 남았다”며 폭언과 폭행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언급,이어 가족이 나들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단골 치킨집에 도착한 모습. 아들이 옆에 있었다. 아내는 또 맥주를 주문했고 언쟁이 시작했다. 이들의 싸움이 아이에게 그대로 노출된 모습. 아내는 “맥주병으로 내 XXX 깨고 싶다”라며 분노가 폭발, “야 나가”라고 말하며 밖에서도 남편에 대한 폭행이 서슴치 않았다.
심지어 아이 앞에서 “애를 왜 낳았어?, 애 낳은건 너다”라고 말했다.아이도 위태로운 모습. 사실 아이는 모든걸 알고 있었다.박하선은 “저거 아이가 다 듣고 있다”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은 “아이가 듣는데 이런 짓을 한다는건 부모의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 강하게 분노, “아이 때문에 이혼10% 남긴 사람이 아이 앞에서 저럽니까? 그만하셔야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아내는 “아이한테 피해주고 있는걸 본 순간 충격적이었다 나쁜 엄마란 생각,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 남편도 “부모로서 자격이 없다는 말에 공감했다 아빠답지 못한 아빠라 공감했다”고 했다.진태현은 “주제 넘지만 말씀드리고 싶다”며“자녀는 부모를 닮는거 아니면 저렇게 안 살겠다는 두 가지 뿐”이라며부모의 길을 따라거가니 다른. 길을 가게 된다고 했다.진태현은 “내가 아내와 잘 산. 이유, 저렇게 안 살 거야로 정한 것”이라 역시 아픈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진태현은 “하지만 부부의 안 좋은 모습을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따르게 될 수 있다”며 “두 분 죄송하지만 살고 안 살고 상관 안하는데 만약 부모를 닮는다면 저 아이는 무슨 죕니까?”라며 소리쳤다. 진태현은 “철저하게 그것만 일단 깊이 생각하셔라 살던지 맘대로 해라”며“아이는 죄가 없다 아이 생각은 한 번이라도 하고 가라”고 강조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