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골맛을 본 이강인(23, PSG)에게 칭찬이 쏟아진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1라운드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을 앞세워서 르 아브르를 4-1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PSG에서 이강인이 돋보이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뛴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중거리포를 날렸다. 포물선을 그린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됐다.
새로운 PSG의 첫 무대였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를 영입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여기에 데지레 두에 영입도 임박했다.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된 이강인은 개막전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개막전부터 선제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이강인은 주전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비인스포츠’는 “이강인이 리그1의 다음 빅스타가 될까? 한국선수가 르 아브르를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강인, 바르콜라, 뎀벨레 트리오가 유럽을 정복했다”고 칭찬했다.
개막전서 이강인은 71분을 뛰면서 1골, 패스 성공률 96%(46/48), 기회 창출 1회, 롱패스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영국 'BBC' 역시 "이강인이 리그1 개막전에서 PSG에 이상적인 출발을 선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고 묘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