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는다.
2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OSEN에 "방탄소년단 슈가 씨는 오늘(22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하지 않는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확한 답변이 늦어 죄송하다. 이후 언제 출석할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답변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한 매체는 슈가가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슈가는 포토라인 없이 비공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는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이 운집해 슈가의 출석을 포착하기 위해 기다렸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자택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슈가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0.08% 이상)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그는 오는 2025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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