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2기 솔로남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돌싱특집’ 3탄인 22기 14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솔로남들의 솔로녀 첫인상 투표에서 정희, 현숙, 영자는 0표를 받았으며 옥순은 광수에게 1표, 순자는 영호에게 1표를 받았다. 특히 영숙은 남아있던 영수, 영철, 상철, 경수 네 사람이 모두 나서면서 첫인상 투표 ‘인기녀’로 등극됐다. 네 명의 솔로남들에게 선택받은 영숙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치 못한 포인트였다"라며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이후 숙소에 모인 돌싱남녀들. 이때 영철은 “자 방마다 한 분씩 여기 오시든 옆방으로 오시든 남녀 한 명씩 방을 바꿀까요?”라며 ‘나솔’ 최초 남녀 혼숙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도 당황해 아무말 하지 못하자 영철은 “약간 18금 그런 느낌으로 농담한 거다. 왜 이러실까”라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MC들도 놀란 건 마찬가지. 송해나는 “농담이었어 아우 너무 진담처럼 애기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했고, 데프콘은 “저건 (마취과 의사)영수 형이 마취총 쏴서 재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옥순은 “술 드셨어요? 아니죠?”라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22기의 직업이 공개됐다. 78년생 만 46세인 영수는 직업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경북 울진에 있는 공공의료기관에 있다며 “원주에 리조트 같은 아파트가 있다. 그곳을 사서 펜션처럼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이경과 데프콘은 “진짜 동안이다”고 감탄했다.
영수는 중매로 만나 6개월 교제 후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사실혼으로 관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가 없다는 그는 자녀 계획에 대해 묻자 “이왕이면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건 만나는 분과 상의해야할 부분이지 않나”고 답했다.
37세 영호는 P대학교에 근무하는 12년차 교직원으로 “미래에는 아이가 낳고 싶다. 일단 제가 아이가 없기 때문에 아이 없는 분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영식은 서울에 거주중이며 직업은 금융컨설팅, 금융중개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 11살 딸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18금 농담을 던지며 독특한 매력을 뽐냈던 영철은 반전을 선사했다. 영철은 울산에서 왔다며 직업으로 “필수 의료의 주축 핵심 응급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답게 영철은 24시간 근무 3일 오프라고 밝히며 자녀는 초6, 초4 두 딸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철은 “10년 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20년도에 이혼했다. 두 딸을 3년 동안 키우다가 큰 딸이 작년에 엄마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보냈고 둘째만 부모님과 같이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 스스로 많이 넌 안되는 놈이야 부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애들 재우고 술 마시면서 그렇게 있으니까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나 스스로 먼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 60일차 보디프로필 도전 중이다. 그러다 ‘나솔’에서 연락이 와서 이것도 도전하자 해서 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P사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인 광수는 종교적인 문제로 이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종교 문제로 가정불화가 컸다. 그래서 한 달 반 살고 혼자 신혼집에서 석달 반 살다가 이혼했다.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상철은 현역 경륜 선수라고 직업을 밝혔고, 경수는 외국계 광고회사 미디어 디렉터를 하고 있으며, 현재 10살 된 딸을 양육 중이라고 말했다. 이때 경수는 솔로녀들에게 복권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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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