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선수가 '유퀴즈' 게스트로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한민국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선수가 등장해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선수는 함께 하지 못한 김예지 선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예진은 김예지와 같은 숙소를 썼다고 이야기했다. 세 선수는 "우리가 봐도 언니가 너무 멋있다"라며 "총 쏠 땐 멋있는데 사석에선 친언니처럼 잘 해준다"라고 말했다.
반효진은 자신의 루틴에 대해 "경기 전에 시합 당일 운세를 보고 들어간다"라며 "경기 날에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는 날'이라는 한 줄이 보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인은 금메달을 획득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양지인은 "너무 떨어서 심장이 밖으로 나올 것 같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인은 "올림픽 가기 전에 아빠한테 모르는 전화 오면 받으라고 기자들한테 전화 많이 올 거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사격팀에 들어가면서 사격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효진 선수는 마음을 다 잡을 때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라고 생각한다더라"라고 말했다. 반효진은 "너무 떨려서 빨간색으로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썼다"라고 말했다.
반효진은 "본선은 잘 풀어 나가는데 결선 때는 긴장감의 크기가 다르다. 나는 항상 막내니까 나를 깔고 보고 나도 부족하지만 언니들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라며 자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인은 "마지막 슛오프 상대가 프랑스 선수라서 응원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나보다 저 선수가 더 떨리고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지인은 "사격하면 내 이름이 떠오를 수 있게 높이 올라가고 싶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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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