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32,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27, 토트넘)의 데뷔전을 어떻게 봤을까.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2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터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잔여 시간 손흥민과 솔란케가 계속 득점을 노렸지만 골은 없었다.
큰 기대를 안고 영입된 스트라이커 솔란케가 선발로 출전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솔란케는 풀타임을 뛰었고 손흥민은 92분을 뛰고 교체됐다.
솔란케는 슈팅 3회(유효 슈팅 3회)와 패스 성공률 79%, 기회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00%를 기록하며 팀에 빠르게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도미닉이 공격수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낸 것 같다. 공을 다루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공 없을 때 움직임도 좋았다. 압박을 잘했고 수비수를 곤란하게 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에게 “우리 팀 어린 선수들이 다 잘했다. 그 선수들이 운동장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 행복하다. 물론 토트넘에 와서 행복하겠지만 우리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좋은 활약이 필요하고 좋은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