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파씨가 무대를 씹어먹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파씨는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EP 'AT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작 'XXL(엑스엑스엘)'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영파씨는 이번 앨범이 유명 게임 'Grand Theft Auto(GTA)'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만큼 이날 쇼케이스 오프닝에서 짧은 상황극에 이어 각자 강렬한 래핑을 선보이는 등 게임 캐릭터 소개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영파씨의 이번 신보 'ATE THAT'은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를 먹고, 'XXL(엑스엑스엘)'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K-팝씬마저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강렬한 포부를 전하는 앨범이다.
멤버들은 “벌써 세번째 EP가 나왔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떨리고 설렌다. 더 노력을 많이 했으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저번 앨범으로 무대 크기를 키우고 이번에는 무대를 씹어먹을 생각으로 나왔으니까 무시무시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앨범명처럼 씹어먹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0시에 공개된 새 앨범에 대해 정선혜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제목 그대로 'ATE THAT'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고 저희 영상 댓글에도 많이 써주시더라. 이번 활동으로 인해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