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지난 시즌은 '포든'의 세상이었다.
잉글랜드 선수협회(PFA)는 21일(한국시간) 지난 2023-2024시즌 PFA 어워즈 행사를 진행했다. PFA 최고의 선수상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PFA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23-2024 시즌은 맨시티의 전무후무한 리그 4연패로 마무리됐다. 아스날이 2위로 분전했으나 맨시티의 저력이 빛났다. 여기에 리그 막판까지 치열했던 4위 경쟁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결국 리그 4연패를 한 맨시티 선수들의 차지였다. 지난 시즌 포든은 지난 시즌 35경기(33경기 선발, 2경기 교체)에 나서 19득점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 활약을 인정 받아 여러 가지 상을 휩쓸었다.
먼저 프리미어리그(PL) 자체 선정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데 이어서 잉글랜드 언론인협회(FWA)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맨시티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던 포든은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받는 PFA 최고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플레이어는 첼시의 콜 파머 차지였다. 맨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하면서 부진한 구단의 소년 가장이 됐다. 리그 33경기에 나서 22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PFA 리그 베스트 11에는 포든과 엘링 홀란(맨시티), 올리버 왓킨스(아스톤 빌라)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마틴 외데고르와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날), 로드리(맨시티)가 선정됐다.
포백은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카일 워커(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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