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혜리 "경쟁작 '하츄핑', 가만두지 않을것..'파일럿' 조정석 얄미워"('컬투쇼')[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20 15: 08

'빅토리' 혜리가 경쟁작들을 견제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빅토리'로 돌아온 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혜리에게 "경쟁상대인 '하츄핑'한테 하고싶은말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빅토리'와 함께 상영중인 '사랑의 하츄핑'이 어린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혜리는 "그리고 심지어 하츄핑이 친구들이 많더라. 무슨핑 무슨핑. 그래서 파산핑이라고 할정도로. 무대인사 다니면 아이들이 많지 않냐. 뭐봤냐 하면 다 하츄핑이라고 하더라. '하츄핑 가만두지 않을거다'라고 저희끼리 농담으로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밖에 있는데 광고에서 조정석씨 목소리만 들어도 예민했다더라"라고 말하자 혜리는 "정석오빠가!"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는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목전에 두며 인기리에 상영중인 상황. 혜리는 "오빠 잘 지내시죠?"라며 "정석오빠랑 드라마 같이 했다. '투깝스' 같이 했는데 영화가 너무 잘되고 있으니까. 저도 혼신을 다했는데 정석오빠가 워낙 너무너무.."라고 아쉬워 했다.
이에 김태균은 "영화가 다른 느낌이니까 다 보면 된다. 치킨한마리 3만원 하지 않냐. 영화 한편 15000원이니까 치킨 한머리 먹는거 아끼고 보면 된다"고 독려했다. 혜리는 "맞다"며 "정석 오빠 얄미운데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혜리는 '빅토리'를 통해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가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해외에서 초청 많이 해주시고 처음으로 이런 어워즈도 가봤다. 영화제도 가보고 너무 행복했는데 관객들이 그만큼 많이 봐주시면 좋을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태균은 "혜리씨가 진심 갖고 보라고 했는데 움직이면 된다. 봤는데 배신감 느낌는 영화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혜리는 "보신분들은 인생영화라고 해주시는 분들이 90%는 되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빅토리'는 지난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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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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