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9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성웅 곽시양 EP. 55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성웅인 캐릭터가 있다. 전혀 그런 사람 아닌데”라며 박성웅의 진짜 모습을 언급했고, 박성웅은 “착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그놈의 ‘신세계’. 고등학생 애들이 나한테 중구 형님이라 부른다”라고 말했다. 곽시양 또한 “형이 남자답고 이러지만 굉장히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다’라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성웅이가 아내 사랑이 남다르다”라고 말했고 박성웅은 “결혼 17년차다. (아내가) 무섭다. (아내 앞에서) 도둑이 제발 저리고”라며 리얼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자녀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신동엽은 아들에게 6학년 때부터 피임기구 중요성을 알려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다섯 살 때 내가 훈육하려고 했더니 은정이가 현명하지 않냐. ‘훈육은 내가 할 테니 친구처럼 지내’ 하더라. 이유를 알겠더라”라며 신은정의 육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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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