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렝키 더 용(27, 바르셀로나)은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FC 바르셀로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은 그 어떠한 클럽과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라며 더 용이 2024-2025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더 용은 1997년생 네덜란드 국적 미드필더로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는 선수다. 때에 따라 센터백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 더 용은 후방에서부터 공을 가지고 빌드업하며 팀이 필요할 때면 전방 압박까지 수행할 정도로 활동량이 왕성하다. 뛰어난 몸싸움 능력과 높은 축구 센스, 완벽에 가까운 패스 능력으로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출발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더 용은 최근 몇 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에 얽히고 있다. 이유는 맨유의 감독 에릭 텐 하흐다.
그러나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바르사 유니버스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더 용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이적에 대한 논의가 없을 예정이며 다른 클럽과 이야기도 나누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 한지 플릭은 더 용을 팀의 핵심으로 여기며 그를 팀 프로젝트 전체 핵심 인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어려운 재정 상황으로 인해 더 용의 이적설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는 전혀 이적 생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가 더 용을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구단으로 알려졌지만, 더 이상 더 용 영입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더 용의 초점은 부상 회복에 집중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는 아직 더 용의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알리지 않았는데 이는 더 용이 팀 내 최고 급여 수령자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려스러운 일이다. 클럽과 서포터 모두 그가 경기장 안에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다시 경기에 나서기까지 제한된 수의 미드필더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