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일본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18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참가했다. 이들은 데뷔부터 고수해 온 핸드 마이크를 들고 퍼시픽 스테이지에 올라 밴드 연주에 맞춰 총 7곡을 열창했다.
특히 이들이 공연을 시작한 시각은 오후 1시 25분.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이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 퍼시픽 스테이지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머 소닉 2024’에 첫 출연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생동감 있는 리얼 밴드 사운드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이들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부터 강렬한 록 스피릿까지 다채로운 색깔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데뷔곡 ‘One and Only’와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된 오리지널 곡 ‘GOOD DAY’로 경쾌하게 공연을 시작했고, ‘l i f e i s c o o l’에서는 엔딩을 맡은 이한이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라고 적힌 와인 잔을 들고 감미롭게 노래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So let’s go see the stars’ 전주가 시작되자 일제히 휴대폰 플래시를 켜 머리 위로 흔들면서 노래 제목처럼 밤하늘에 별이 떠 있는 듯한 광경을 연출했다. 멤버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열창하며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록 버전으로 재탄생한 ‘뭣 같아’, ‘Earth, Wind & Fire’에서는 가창력과 폭풍 랩이 돋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마지막으로 ‘Serenade’를 부르며 벅찬 감정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무대를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밴드 세션 분들과 합주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곧 선보일) 미니 3집과 ‘서머 소닉 2024’ 무대를 동시에 연습했는데, 컴백 전에 큰 무대에 서니 예열되는 기분이다. 좋은 에너지를 쏟아낸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9월 9일 미니 3집 ‘19.99’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선다. 신보는 10대와 20대의 경계에 선 청춘의 생각과 고민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신보의 첫 프로모션 콘텐츠인 트레일러 필름이 공개되자마자 관련 키워드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14시간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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