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영자가 날짐승의 출입을 의심했다.
18일, 유튜브 ‘이영자 TV’에는 ‘이영자 비밀 냉장고에서 꺼낸 묵은지로 만든 요리, 밥 한 공기 순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 속 이영자는 집을 찾은 제작진에게 "신발을 봐라. 너덜너덜하다"며 "산짐승이나 날짐승이 드나드는 것 같다. 사람이 물었을 리는 없지 않냐. (혹시) 김숙?"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여우? 늑대?"라고 예상, 제작진은 "없어진 건 없냐"고 물어 오싹함을 더했다. 이영자는 "없어진 건 없다"며 "어디 구멍이 있나 확인해야겠다"고 알렸다.
한편 이영자는 묵은지 김치찜을 맛있게 하는 자신의 요령을 공유했다. 이영자는 김치 반 포기에 들기름을 두른 뒤 “저는 여기다 살짝 홍매실 3년 된 거 숙성한 거, 이 매실로 설탕을 대신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주물럭주물럭 해서 이렇게 살짝. 너무 꼼꼼하게 안 해도 돼요”라고 김치를 주물럭한 뒤 20분 정도 숙성되길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지난 6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엄마가 지난 5월에 돌아가셨다”며 “오랫동안 아프셨고 병원에 10년 가까이 계셨다”고 말했다.
그 후 이영자는 “엄마가 도시에 사는 자식·손주에게 밑반찬 해주는 게 꿈이었다”라며 “엄마가 이루지 못한 걸 내 조카들에게 주고 싶다. 돈이 아니라 사랑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한 뒤 방송일이 없는 날은 농촌에서 보내겠다고 '4도(도시) 3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이영자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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