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7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작은 불필요한 플레이 하나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오늘 다시 되돌아 봐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3연속 좋지 않은 결과는 무조건 반성을 해야 하는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해서는 안될 일이다. 용서 받지 못할 일이다. 아무리 돌발적인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행동으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또 그 퇴장이 경기 결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제가 선수단에게 시켜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잘 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저부터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이 언급한 것은 후반 나온 신광훈의 퇴장. 그는 전북 전진우를 가격했고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그 후 포항은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후반에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지속했는데 골 결정력서 문제였다. 경기 결과에 대하 만족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새롭게 진단하고 고민해 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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