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정해인이 엄친아 미모만큼이나 엄친아적 활약을 선보였다.
17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주역 정해인, 김지은, 정소민이 등장했다.
'엄친아' 콘셉트인 만큼 붐은 “엄친아 특집이 등장한다”라며 도레미 패널들을 소개했다. 김동현은 “하버드 대학교 다니고 있다”라면서 소품인 책을 뜯다가 “아 이거 사야 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안 해!”라면서 금쪽이 흉내를 냈다.
키는 “말을 왜 안 들을까? 말 잘 듣고 잘 살 수 있는데”라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넉살은 “지상에 엄친아가 있다면, 바다에 엄친아 스펀지 밥이 있다”라면서 만화 캐릭터 흉내를 냈다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의 주역들이 등장했다. 붐은 “박나래를 잠근 이유가 있다”라면서 “오늘 나올 사람들은 ‘엄마 친구 아들’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일 이들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정해인의 오랜 팬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팬이야 증말”이라면서 정해인의 손을 꼭 쥐었다. 붐은 “박나래를 거기에 고립시킨 이유가 있다니까"라고 말했다. 붐은 “오늘 얼굴을 마주해서 기쁜 한 사람이 있다던데. 문자로만 ‘잘 자요’라고 했다던데. 오늘 처음 만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은 “뵌 적은 있다. 그 분께서 큰 상을 타셨을 때 연락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내가 정해인 팬이어서 어디서도 정해인 팬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때 MBC에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녹음을 같이 해서 연락처를 주고받았다”라면서 “그 후로 ‘잘 보고 있다’, ‘감사하다’ 연락을 꼬박꼬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자동 응답인가?”라고 물었고, 붐은 “옛날에 연예인과 채팅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은 원샷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R 게임에서 콩국수가 나오자 소울 푸드 콩국수를 향한 강력한 열망을 선보인 정소민은 정해인에게 “오빠 나 콩국수 먹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무심하게 “내가 먹게 해 줄게”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정해인이 불러일으킨 핑크빛 기류에도 잠시, 원샷 타이틀의 주인공이 정해인이 되자 모두 환호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실제로 바로 1R 원샷을 차지한 그는 “기분이 얼떨떨하네요”라고 말하면서도 꼴듣찬에서 못 들었던 부분을 캐치해냈다. 또한 김동현이 "모랠 같다"라는 말에 정해인은 "왠지 그런 것 같다"라며 정답존에 가서 단박에 정답을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붐은 "실제로 '내먹줄'을 해낸 오빠가 등장한다"라며 정해인을 향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지은과 정소민은 "정해인한테 큰 절을 올려야 한다"라며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