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격해 ‘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할까.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4-2025시즌 EPL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처음부터 ‘난적’ 아스날과 만나는 울버햄튼이다.
지난 시즌 EPL 준우승팀 아스날은 최근 울버햄튼과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가운데, 울버햄튼은 ‘간판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첼시로 떠나보냈다. 현재 공격력이 한 단계 떨어진 상태다.
이에 지난 시즌 EPL 12골 3도움(29경기 출전)을 기록한 황희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그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소속팀에 100% 집중할 수 없었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 기록을 세웠다.
네투가 빠진 가운데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던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의 활약이 절실하다.
원정 경기인 만큼 울버햄튼에 선제골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특유의 '접기 스킬'로 아스날의 수비진을 뚫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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