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에서 오마이걸 효정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끝사랑’이 첫방송됐다.
이날 다양한 저녁시간이 됐다. 다함께 제작진 편지가 도착했다. 알고보니 각자에게 한 통씬 편지가 왔던 것.
정은주가 먼저 편지의 발신인을 모른채 편지를 열었다. 하지만 이내 누군지 알아챈 듯 깜짝, 알고보니 딸의 편지였다.정은주는 “세상에 하나 뿐인 엄마 딸”이라 적인 딸의 편지를 읽었다. 이들을 소중하게 여긴 가족들의 응원이 담긴 편지였다.딸은 혼자 생계를 책임졌던 엄마 정은주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정은주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딸은 “엄마가 아닌 정은주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어 김재우는 발신을 보며 “눈물날 것 같다”며 울컥했다. 두 딸이 보낸 편지였다. 김재우는 시작부터 눈물을 쏟았다.딸들은 “한 평생 일만하며 살아온 우리 아빠, 우릴 위해서 였을 것”이라 말하며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삶의 무게를 느낀 듯한 편지 내용에 모두 눈물, 안재현도 눈물을 흘렸다.
딸들은 “혼자 끼니 떼우지 말고 마음 맞는 좋은 분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김재우는 “딸들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법을 몰라 상처만 줬다”며 “내 결정으로 한 평생 애들한테 죄지었단 생각만했다”며 자신을 돌아봤다.사실 출연을 반대했던 딸들의 마음도 걸렸던 것. 하지만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특히 효정은 딸들이 보낸 편지를 보며 묘한 감정이 든 듯 모니터를 바라봤다. 효정은 “사실 12살에 아빠가 일찍 돌아가신 후엄마가 홀로 생계를 책임졌다”며 “어릴 때부터 엄마가 연애하길 바랐다편지를 보낸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효정은 “지금은 엄마가 연애해서 재혼하셨다 마음이 엄청 편하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JTBC 예능 ‘끝사랑’은 사랑의 섬, 제주에서 펼쳐지는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끝사랑’ 찾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