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오시멘(26, 나폴리)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시도한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023시즌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오바니 디 로렌초 등과 함께 SSC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공격수다. 185cm의 단단한 체격과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수행한다.
2022-2023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6골 4도움을 올린 오시멘은 단숨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비록 지난 시즌 팀의 부진과 함께 주춤했지만, 15골 3도움을 기록, 득점 순위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러한 오시멘을 향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한 팀은 첼시다. 2023-2024시즌 첼시는 확실한 공격수 없이 고전했다. 비록 니콜라 잭슨이 있었지만, 필요한 순간 득점해 주지 못하면서 팬들의 한숨은 커져만 갔다.
가까스로 순위를 끌어 올려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첼시는 공격 보강을 위해 오시멘에게 접근했다.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와 첼시 사이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그들은 빅터 오시멘, 로멜루 루카쿠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시멘의 첼시 이적은 루카쿠에 대한 거래와 함께 성사될 수 있다. 다만 이는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첼시의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급물살을 타면서 빠르게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그러나 임대 형식의 이적은 아니다. 오시멘은 완전 이적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이적 성사를 위해서는 첼시의 금전적으로 '적절한'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