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분노의 실명 토크 "전 재산 사기 당해··최OO 제발 잘돼서 내 돈 갚았으면" ('찹찹')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14 19: 42

코미디언 이수지가 전 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알렸다. 
14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나는 김고은이 발톱을 버리면 이수지가 먹는다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김고은은 "강아지를 5마리 키운다"며 "강아지 때문에 이사도 갔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내가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5억을 올려 달라고 하더라. 5천이겠지 했는데 5억이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찹찹' 영상

김고은은 "5억이 없다고 하니까 그러면 3억이라도 올려달라고 했다. 3억도 없다고 하니까 나가라고 해서 결국 쫓겨났다"며 "그래서 파주에 집을 매매하러 갔다.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전 재산 4억 원을 들여 집을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찹찹' 영상
김고은은 “집 13채를 지어서 파는 거였는데 내가 돈을 준 사람은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였다. 받는 방법이 없다더라. 결국 다시 월세부터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솔직히 카메라가 있으니까 이러는 거지, 지금 얼마나 쌍욕을 하고 싶겠나. 감방이라도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제 일처럼 화내주었다. 
김고은은 "내가 작년 한 해 정말 바빴는데 주변 사람들은 일이 많으니까 행복했겠다고 했지만 속으론 천불이 나는 상태였다"며 “법원에서 법정 이자 포함해서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고 하더라. 지금도 일상생활 하고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까 '잘 되리라'던데 제발 잘돼서 돈 갚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수지는 “내가 정말 밝은 사람이다.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작년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더라. ‘내가 한 선택은 다 똥인가’ 싶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찹찹' 영상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