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가상 자산으로 수익을 얻은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가상 자산 때문에 울고 웃던 사연자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사연자는 과거 출연했던 방송에서 가상 자산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폭락했다는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사연자는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물어보살’에 등장했다. 사연자는 “엄마가 걱정도 많이 하셨는데 방송으로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되어서 애틋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방송 이후 아버지가 수술받았던 병원에 기부를 했다고 밝히기도. 사연자는 “개인 방송 수익금을 전부 기부했다. 1,300만 원 정도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여전히 투자를 하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활짝 웃으며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이번에 수익을 많이 봤다. 5,600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만하라고 했더니. 계속 한 것이냐”라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이수근은 “큰 수익을 냈으니 맛이 제대로 들었을 텐데”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또 투자할 것 같아서 긴급 처방을 받으러 나왔다”라고 ‘물어보살’에 다시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사연자에게 수익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었고 여성은 얼음 정수기, 차 사기, 아빠 가발해드리기를 말한 후, 자신도 M자 탈모가 와서 머리를 심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차 구매는 극구 반대한 후 “그 돈이 큰돈이긴 하지만 당장 뭘 하기엔 애매하다. 5천만 원은 적금을 들고 나머지 6백만 원으로 하고 싶은 것 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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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