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입대 전 MC그리 모습을 공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계획대로 됐을지 결혼도 내다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MC그리가 짝사랑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해병대 입대한 MC그리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이 전격 공개됐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내고 있는 그리. 입대 24 일 전 모습이었다.
이때 해병대 선배(?)라는 허경환과 임원희가 방문 , 예비 해병 사관학교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병대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을 미리 예행연습하는 시간이었다.
이 가운데 허경환은 MC그리에게 혹시 여자친구 있는지 기습 질문했다. MC그리는 없는데 좋아하는 사람 있다”며 깜짝 고백,“그 분은 안지 5~6년”이라고 했다. 이에 허경환은 “5년 동안 아직 고백 안 했나”며 답답해하자 MC그리는 “이제 군대 가면.. 만약 고백 받아줘도 문제, 그 분은 군대가면 기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혼자 남겨질 상대를 걱정했다.
이에 허경환은 “사랑하나보다 고백했는데 중간에 고무신 거꾸로 신을 것도 생각해라”고 조언, MC그리는 아찔해하더니“진짜 짧지 않은 시간 잘 생각해야한다”고 했다.
허경환은 “제대하면 스물 아홉. 만약 기다렸다면 결혼까지 생각하나”며 이어 질문하자 MC그리는 “내 계획대로 만약 만나게 되면 2~3년 안에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며 솔직, 허경환은 “그러면 나같으면 고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소에는 누가 오는지 묻자 MC그리는 “친구들, 그리고 잘 되면 그 분도 오지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