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 조정석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배역으로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이익준을 꼽았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조정석이 연기에 대해 돌아봤다.
이날 극과 극의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색을 보여주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질투의 화신’이란 드라마에서 앵커 이화신 역도 소화했던 그는 뉴스룸 스튜디오에 “어색하지 않다”며 너스레로 유쾌하게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앵커는 “8월은 조정석의 달”이라며 영화 ‘행복의 나라’ 개봉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 끌렸던 점을 묻자 조정석은 “10.26 재판 다룬 영화에 참여 , 대본보고 묵직한 한방 있구나 생각해 이 이야기 참여하고 싶더라”며 극중 인물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들이 생겼다고 했다.
실제 촬영 때 감정 북받치던 순간도 많았다는 그는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 “법정도 그렇지만 한 겨울에 골프장신 촬영, 물에 들어갔지만 추위 잊을 만큼 북받쳤다”며 배우 조정석이 아닌 인간 조정석으로 토해낸 대사도 있다고 전했다.
어느 덧 데뷔 20년차인 조정석. 배우 인생에 영향끼친 캐릭터를 묻자 그는 ‘행복의나라’에서 인물과‘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준을 꼽았다. 이익준에 대해선 “인간 조정석을 많이 배웠다”고 덧붙이기도.
방송말미 조정석은 “ 작품보고 좋은 영향을 받았단 말 들을 때 더 행복하다”며 마지막 인사는 이화신 앵커버전으로 전한 그는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행복감 드리는 배우 조정석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