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이 어머니와 함께 실버타운에 들어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공개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2'에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함께 실버타운에 입성한 배우 박철의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은 실버타운의 방을 구경하며 실제로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는 등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식당에서 다른 입주민들을 만나기도 했다.
한 입주민이 “59살 큰 아들이 비용을 대주고 있다. 젊을 때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부담감은 없다”고 설명, 박철은 “열심히 키웠는데도 부모에게 잘 못하는 자식들이 많다”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철은 "자식이 가까이에서 상주하면서 모실 수 있냐?"라고 입주민에게 묻고, 입주민이 "그런 집도 있다"고 대답하자 제작진을 불러 “떠나기 전에 나한테 투 룸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박철은 “어머니가 92살인데 모실 수 있다면 입주하고 싶다. 두 사람의 니즈가 맞아야하는데, 실버타운에 입주하면 다니시던 성당에서 멀어진다"고 고민했다.
그는 "다니던 성당 다니셔야 한다고 늘 그러셔서. 그럼 주말에만 가거나 하면 될 것 같다"며 "어머니가 제 곁에 계셔야 제 마음이 편하다"고 말해 지극한 효심을 예상케 했다.
[사진] '가보자고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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