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배우로 대중과 만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이국적인 외모, 넘치는 끼로 그룹 모모랜드 센터로 활약했던 낸시가 2막을 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모랜드 활동을 끝낸 후 긴 휴식기를 갖고 있지만, 더 다양하고 활발한 행보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 팬들과, 대중과 만나기 위해 재도약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낸시였다.
지난 2016년 11월 모모랜드의 막내이자 센터로 데뷔한 낸시는 데뷔 하자마자 이목을 사로잡는 멤버였다.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낸시는 특유의 서구적인 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유자였다. 큰 눈에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까지 매력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단번에 모모랜드의 센터임을 알 수 있었다. 데뷔 서바이벌에서 1등으로 팀에 합류한 낸시는 모모랜드에서 막내였지만 센터이자 리드보컬, 리드댄서도 다양한 끼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에서의 여유로움과 장악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이었다.
지난 해 7년 활동을 끝으로 모모랜드는 사실상 해체하게 됐지만 멤버들은 각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낸시는 가수이자 배우로 다시 대중과 만날 준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중이다.
낸시는 모모랜드 해체 후 지난 해 9월 (주)에이투씨(ATOC)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솔로 행보를 예고했다. 당시 ATOC 측은 “뛰어난 보컬과 춤 실력은 물론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을 소유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낸시를 새 식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빛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올해 초에는 미국의 영화 리뷰 사이트 TC캔들러가 선정한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었다. TC캔들러는 1990년 이후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100명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낸시는 2018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차트에 랭크됐을 뿐 아니라 1위로 꼽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랜만에 전한 반가운 소식이었다.
모모랜드 이후 새 소속사에서 활동 2막을 준비하고 있는 낸시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웹드라마 ‘썸라이트’를 통해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던 낸시인 만큼 가수이자 배우로 다재다능한 면을 뽐낼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 준비 기간이다.
낸시는 OSEN에 "현재 다양한 활동을 위해 가수로서는 틈틈이 곡 작업과 보컬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연기 연습을 병행하며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대중을 만나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낸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