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과 이슬이가 한강뷰 신혼집을 떠나게 됐다.
최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두번째 신혼집 첫공개] 꿈의 한강뷰 잘 살다갑니다 깔끔 정돈 칼각 정리왕 이솔이의 집에 놀러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솔이는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뷰가 너무 좋다”고 하자 이솔이는 “뷰값이 어마어마합니다”라며 “이 집은 2022년에 들어왔다. (결혼 후 첫 번째 신혼집) 김포집이 완성돼서 들어갔는데 (서울로 나오는데) 2시간이 걸리더라. 왕복 4시간이다. 그래서 매일 나와야 되는 사람으로서 힘들더라”라며 첫 번째 신혼집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울로 와야겠다 하는 찰나에 제가 몸이 안 좋지 않았나. 원래 저는 엄청 저축하고 돈을 모으는 게 재미가 있던 사람인데 몸이 되게 아프면서 현재가 되게 중요하구나. 내가 살아있을 때 즐기는 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솔이는 “너무 신기한 게 내가 2011년도에 10년 후 나의 모습을 쓴 게 있다. 강아지 키우기, 음악 취향 맞는 남편이랑 결혼하기,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에 살기, 거기서 와인 마시기 이런 게 있었다. 나도 모르게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다. 근데 이제 2년을 살다보니까 현실을..”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이제 잘 살았고, 오빠 좋아하는 수영장도 많이 갔고 정신차리고 다시 현생으로 (가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옛날에 분양받았던 곳으로 간다고.
이솔이는 “집이 작아진다. 작아져서 자가다. 그래도 위치가 저희가 활동하는 데랑 매우 가까워서 위치적으로 좋고 집이 참 독특해서 적응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며 세 번째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솔이는 한강뷰 집을 선택한 이유로 “이 뷰를 보고 선택을 안 할 수 없었다. 너무 좋았으니까. 너무 예쁘잖아. 낮에도 이런데 밤에는 진짜 미쳐. 사람들이 이런 거 보다 보면 질린다고 하잖아. 근데 안 질리더라. 볼때마다 감탄한다”라고 전했다.
이솔이는 “룸터는 사실 이사했을 때 ‘저희 집 이사했어요’ 찍는 경우가 많더라. 이사를 가려고 하다보니까 내가 이 집에 있었던 게 꿈만 같을 거 같다. 댓글에 요청도 있고 해서 정말 애정을 갖고 있는 이 공간을 룸투어로 남기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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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