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진세연의 연애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9일에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경주연(진세연)이 이군(김재중)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선언했다.
이날 경주연은 이군의 기억대로 자신이 첫사랑인 척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군은 이석두(이준혁), 은지선(윤유선)에게 경주연이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소개했다. 은지선은 "두 분은 어떻게 만났나"라고 물었다.
이에 경주연은 "어렸을 때 꼬맹이일 때 만났다"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이군은 "13살 때 만났다"라고 말했고 은지선은 "그때 우리 군이 테니스할 때인데 어디서 만났나"라고 물었다.
경주연은 "철 없을 때 누구나 한 번 겪는 첫사랑이다. 별 사이 아니다. 이렇게 잘해주시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군은 "내가 시골에서 물에 빠졌을 때 구해줬다. 내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한 이석두와 은지선은 경주연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경주연은 "그냥 첫사랑과는 차원이 다르다. 완전 사기꾼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이군이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경주연 앞에 등장했다. 경주연은 "프러포즈 그런 거 하지 마라"라고 속으로 이야기했다.
이군은 경주연 앞에 무릎을 꿇었다. 경주연은 "남자친구 있다. 그쪽 첫사랑이라고 달라질 거 없다"라고 말했다. 이군은 "그 쪽 남자친구 없어 보인다.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이군은 "내가 병상에 있을 때 밤낮으로 집에 안 가고 지켜보고 지금도 병원에 있고 사생활이란 없어 보인다"라며 "간호사분들이 모태솔로일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경주연은 "비밀 연애중이라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경주연은 "남자친구가 이 병원에 있다"라고 말했고 그때 윤테오가 등장했고 경주연은 윤테오(김재용)에게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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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