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가 결승골을 터트린 광주FC가 원정 경기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광주FC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6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12승 1무 13패 승점 37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햇다. 송민규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르난데스-이승우-안드리고가 2선에 자리했다. 이수빈과 김진규가 공수 조율을 맡았고 포백 수비진은 김태현-연제운-박진섭-안현범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준홍.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전북에 맞섰다. 베카와 최경록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안혁주-문민서-이강현-아사니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호-허율-안영규-이상기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경민.
전북과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압박을 통해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전북은 전방 공격진을 높이 보다는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로 구성해 광주 수비와 맞섰다. 광주도 정호연이 빠진 상황에서 중원의 숫자를 늘려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다.
전방에서 활바한 움직임을 선보인 전북이 적극적인 슈팅을 기록하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전북은 전반 34분 후방에서 이수빈이 연결한 패스를 이어받은 송민규가 광주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나왔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 대신 티아고를 투입, 공격진 높이를 강화했다. 광주도 이희균과 가브리엘을 그라운드에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가졌다. 전반서 물러선 채 경기를 펼쳤던 광주는 후반서 선수교체를 통해 전술 변화를 가졌다.
전북은 후반 17분 송민규 대신 전진우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광주는 변준수를 교체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24분 안드리고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 광주는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후반 26분 전북과 광주는 각각 유제호와 박태준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전북은 김진규가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만회골에 도전하는 전북은 티아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북은 광주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며 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북은 박창우와 이영재를 통해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북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