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드디어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격한다.
김재중은 9일 개인 채널을 통해 이번주 SBS ‘인기가요’ 라인업을 게재하며 “여러분들 덕분에 16년만의 인기가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꼭 봐주세요”라고 전했다.
SBS ‘인기가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김재중의 출연이 예고됐다. ‘인기가요’ 측은 김재중의 출연을 알리며 “데뷔 20주년에 빛나는 K-POP 레전드! 영광과 희망으로 화려하게 피어난 ‘김재중’의 눈부신 귀환!”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인기가요’ 무대를 통해 지난 6월 발매한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의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와 수록곡 ‘아이 엠 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중이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것은 무려 16년 만이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은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시작하면서 방송 출연에 제약이 생기기도 했다.
꾸준히 지상파 예능과 음악 방송에 러브콜을 보냈던 김재중은 지난 5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 출연을 알렸고, 이번 ‘인기가요’ 출연으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김재중은 팬들에게 “JJ조공있다구요”라고 전하면서 기쁜 마음을 표현했고, MBN ‘나쁜기억 지우개’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종원도 “JJ!!! 컴백축하!!!”라고 댓글을 남기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는 김재중을 비롯해 DIGNITY (디그니티), LIGHTSUM,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뱀뱀(BamBam), BLACKSWAN(블랙스완), Stray Kids, MCND (엠씨엔디), Weeekly (위클리), UNIS(유니스), 전소미, 캐치더영(CATCH THE YOUNG), KOKOON(코쿤), Tony yu(토니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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