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손님들로 가득했던 ‘서진이네2’가 현지인들을 초청하는 ‘초대의 날’을 진행한다.
9일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측은 “이날 서진뚝배기가 무사히 개업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주변의 이웃을 초청하는 ‘초대의 날’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서진이네2’는 지난 6월 28일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았다. 지난 시즌 무더운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분식집을 운영했던 이들은 이번엔 추운 아이슬란드에서 뜨끈한 곰탕 장사에 도전했다.
‘서진이네2’ 아이슬란드 장사는 그간 ‘윤식당’ 시리즈와 ‘서진이네 시즌1’에서 영업 첫날 파리가 날렸던 것과 달리 첫날부터 손님이 쏟아졌다. 출연진이 크게 당황할 정도였고, 많은 손님에 재료가 모자라 다시 장을 보고 장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서진이네2’ 영업 대박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됐다. 그런데 손님 대부분이 현지인이 아닌 중국인들이었다. 레이캬비크 인구수가 적긴 하지만 쏟아지는 중국인 손님에 시청자들의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아이슬란드에 어떻게 중국인이 이렇게 많은 거지?”, “아이슬란드인데 중국인 손님이 많아서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인 손님이 많은 이유로 누리꾼들은 아이슬란드가 중국인들이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곳이며 방학과 오로라 관광 등의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한중 관계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 중국인 손님들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실제 냉각된 한중 관계로 국내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가 어렵다고 전해지기도. 중국 내에서 한국 관광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이 가운데 ‘서진이네2’가 ‘초대의 날’을 준비, 시청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이로써 오늘(9일) 방송에는 ‘서진이네2’에 현지인들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이네2’의 대표 메뉴 곰탕을 비롯해 새롭게 내놓은 닭갈비, 순두부찌개, 그리고 정유미가 메인 셰프로 출격하며 새로운 메뉴 육전 비빔국수를 선보일 예정인데 현지인들의 반응이 어떨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 34살을 맞이한 최우식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프라이즈 파티로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최우식의 생일을 위해 정유미는 생일상을, 박서준은 케이크와 파티 용품을 구매하는 등 각자의 미션을 수행한다. 가장 먼저 일어난 정유미는 식당에서 미역국을 끓이고 최우식이 좋아하는 메뉴인 카레도 함께 준비한다.
박서준은 소품샵에서 최우식과 잘 어울리는 생일 선물을 구매한다고. 최우식의 생일파티도 이날 방송의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