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올여름 3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주전 스트라이커, 윙어, 그리고 왼쪽 풀백 3명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5위에 오르며 아쉽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에 진출해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은 비교적 조용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일찍 계약했던 루카스 베리발(18)이 합류했고 아치 그레이(18)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4000만 파운드(약 698억 원)에 영입했다. K리그 강원FC에서는 양민혁(18)을 데려왔다. 모두 2006년생 어린 유망주들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쿼드 깊이를 더할 때다. 토트넘은 우선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의 부재를 확인한 만큼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최근 루머는 토트넘이 도미닉 솔랑케(27, 본머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65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19골 3도움을 올렸다. 높은 결정력을 보유한 타깃형 공격수다.
솔랑케가 합류할 경우 히샬리송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히샬리송 역시 솔랑케가 합류하면 사우디행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토트넘은 이스라엘 출신 윙어인 마노르 솔로몬(25)을 임대로 떠나 보낼 가능성이 높다. 또 라이언 세세뇽(24, 풀럼)이 이미 팀을 떠났다. 새로운 윙어와 레프트백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강한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이는 토트넘이 최근 구단의 일부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유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이적 기간은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루빨리 완성된 스쿼드를 원하고 있다. 세 자리를 더 보강하고 대권 도전에 나설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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