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제카’ 김건우의 LCK 1000킬과 함께 브리온을 2-0으로 셧아웃시켰다. 다시 연승을 기록한 한화생명은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이 1세트 알리스타, 2세트 라칸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12승(3패 득실 +17)째를 올리면서 3위 디플러스 기아(DK, 9승 5패 득실 +7)와 승차를 2.5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2위 자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브리온은 ‘페이트’ 유수혁이 시즌 6호 펜타킬을 올리면서 분전했으나, 시즌 13패(2승 득실 -19)째를 당했다. 순위는 변함없이 최하위인 10위.
1세트부터 한화생명이 브리온을 체급으로 찍어눌렀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15분 이전에 글로벌 골드가 6000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에서 브리온이 펜타킬로 상대 공세를 한 차례 막아내는 저력이 나오기도.
하지만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30분대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2세트 역시 브리온을 압도하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브리온이 1251일만에 리그에 나서스를 등장시켰지만 체급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