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현이 디지털 싱글 ‘연애’를 발매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운드미디어(대표 신동익)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곡을 새로운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MOLD(몰드)’를 선보인다. 원곡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리메이크를 통한 신선함을 선사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는 배우 김지현이 낙점됐다.
김지현은 지니TV 오리지널 :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미워할 수 없는 옛 연인 송서경,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의 냉철한 군인 중령 서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의 모태솔로 장주희 등 캐릭터를 살리는 디테일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음치 캐릭터로 설정되었는데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공연 중인 연극 '꽃, 별이 지나'를 비롯해 그동안 뮤지컬 '일 테노레', '그날들', '스위니토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의 주역으로 무대, 안방극장, 플랫폼 등 장르를 불문하고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미디어는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하는 명품 연기에는 경계가 없듯 김지현은 어떤 장르, 작품이던 캐릭터가 아닌 실제 하는 인물을 마주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저력의 배우로 손꼽힌다”라고 소개하며 “음악과 뮤지션이 다양한 형태로 퍼지고 리스너들에게 닿길 바라며 시작된 ‘리메이크 프로젝트 MOLD’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김지현의 만남은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김지현은 리메이크 프로젝트 MOLD를 통해 디지털 싱글 '연애'를 발매했다. 원곡은 2021년 발매된 버둥의 정규 1집 '지지않는 곳으로 가자'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둘이 함께 함에도 버거운 일일 수 있지만 이상하게 그때만큼은 없던 용기와 힘이 생겨 나는 날들. 이런 내 곁을 떠나지 않은 모든 분들을 떠올리며 불렀다’는 곡 소개처럼 성애적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나와 깊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의 감정을 담아냈다.
원곡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김지현만의 곡 해석력과 표현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디지털 싱글 ‘연애’는 장르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늘(8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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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운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