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024 부산광역시교육청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8월 23일(금) 개막을 앞두고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 7월부터 8월 초까지 부산 지역 학생들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코페’는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 기간 중 총 8회 공연을 했고, 약 600명의 학생이 코미디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인 ‘2024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 속 ‘부코페’는 영수캠프 문화예술프로그램 토크쇼와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공연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적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보물섬’은 관객 참여형 공연과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를 통해 학생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했다. 구독자 187만 명에 달하는 ‘보물섬’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퍼포먼스 마술사로 시선을 압도하는 ‘쇼갱’의 공연은 현란한 마술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는 ‘급식왕’은 학교를 소재로 한 콘텐츠와 레크레이션을 접목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려줬다.
특히 8월 1일(목)에는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이 참석, ‘교육감-학생 공감 라운지’에 급식왕 생글이와 티라노가 패널로 참석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인성 영수캠프’를 통한 학력체인지에 대해 교육감과 학생 간의 진솔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2024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부코페’ 조직위원회 측은 “본 행사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내 코미디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겠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코미디를 사랑하고 코미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