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시험관 시술, 너무 힘들어…배에 온통 멍에 8kg 쪘다" ('아빠하고')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07 22: 52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엄마 이인숙의 사연이 공개됐다. 
손담비는 "아빠는 돌아가신 지 11년 정도 됐다. 폐암 발병 후 3개월 사시다가 돌아가셨다"라며 "아빠는 무뚝뚝하고 스킨십도 없고 살갑게 하신 적이 없다. 아빠랑은 아예 추억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아버지가 72세에 작고하셨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어렸을 때 사진 보면 아빠가 나를 안고 있고 하는데 나는 기억나는 게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아빠랑 얘기를 못한 게 한이 됐다.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살아계시지 않나. 엄마한테는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해본 적이 없으니까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어렸을 땐 엄마가 너무 무서웠다. 이해가 잘 안 갔다. 집안 분위기가 너무 무서웠고 엄마, 아빠가 사이가 좋은 게 아니라서 살벌했다"라며 "어릴 때 영향이 있어서 지금도 내 안에 결핍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아기를 가질 생각을 하다보니까 엄마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 엄마의 삶도 궁금하고 엄마는 어땠을까. 그런 것들을 질문한 적이 없다. 뒤늦게 엄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담비의 어머니 이인숙이 인터뷰에 나섰다. 어머니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고생도 많이 하고 열심히 산 딸이다. 효녀인 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딸에게 도움을 준 게 없다. 그래서 늘 가슴이 아프다. 항상 자식을 보면 눈물이 나는 것 같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손담비는 일상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먹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병원에서 엽산을 잘 챙겨 먹으라고 하더라"라며 "1년 이후부터 아기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그때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 1차는 실패했고 두 번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이 많이 힘들다"라며 "배가 온통 멍이고 배가 복수가 찬 것처럼 부어있고 살도 8kg 쪘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