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1)가 리버풀 방출명단에 포함됐다.
리버풀 전문사이트 ‘안필드 인덱스’는 7일 “올 여름 방출이 예상되는 리버풀 선수 3인 중 엔도가 포함됐다. 엔도는 기술이 있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같다. 그는 시즌 내내 선발출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도는 최근 리버풀의 친선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돼 교체선수로 겨우 나오는 상황이다. 그마저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다.
슬롯 감독은 엔도가 뛰는 중원에서 계속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상 엔도를 전력구상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를 원하는 것이다.
일본언론 또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엔도는 리버풀에서 계속 주전경쟁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망은 결코 밝지 않다. 우선 기회가 왔을 때 감독의 마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방출명단에 포함돼 올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적하지 못한다면 시즌내내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