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제 여자친구는 이혼녀인가요? 파혼녀인가요?'라는 제목의 익명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을 보낸 남성A씨는 “마지막 소개팅이라 생각하며 나간 자리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며 “결혼 전제로 만나기 시작한 100일차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던 어느날 웨딩드레스 샵을 지나가던 여자친구가 “웨딩드레스는 비싼거 소용없다. 나는 벨라인이 잘 어울려”라며 무심코 뱉은 말 속에 수상함을 느낀 A씨.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알아보지 않으면 모를 이야기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었다고.
A씨는 결국 소개팅을 주선했던 친구에게 확인을 하게 되는데, 여자친구는 결혼식만 하고 신혼여행 다음날 바로 헤어졌다. 법적 서류상 깨끗하니 이혼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했으니 이혼녀라는 A씨.
이수근은 “진짜 좋으면 이게 문제가 되나?”라며 “운명처럼 찾아온 사람이라면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장훈도 “식 올리고 바로 헤어졌으니 파혼이 맞다”며 “본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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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