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가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한다. 여기서 이긴 승자는 또 다른 4강 스페인 대 모로코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을 다툰다.
앙리 감독은 올림픽 전부터 꾸준하게 음바페에게 합류를 요구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둔 음바페가 요청을 거절했다.
세계최고선수가 빠진 프랑스는 예선에서 미국(3-0), 기니(1-0), 뉴질랜드(3-0)를 완파했다. 프랑스는 8강전에서도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눌러 무실점으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을 앞둔 앙리 감독은 “매일 밤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준다. 온 국민들이 프랑스의 메달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모하메드 살라를 배출한 이집트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프랑스가 방심하기는 이르다. 앙리는 “이집트는 아프리카의 브라질이다. 우승후보에 자주 오르는 나라다. 간단한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