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유희관, 62km/h 느린 공에도 ‘몬스터즈’ 위기 막았다 “성의 없는 공”[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8.06 07: 12

유희관의 '느린 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3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그려졌다.
'최강 몬스터즈'의 투수는 이대은. 이대은의 공에 '롯데 자이언츠'의 연이은 안타가 나왔고, 김성근 감독은 이대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유희관을 올렸다.

유희관은 슬쩍 공을 던졌고 다른 선수들이 130km/h를 가뿐히 넘길 때, 유희관은 62km/h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과 관객들은 웃었고 “이야 강속구”라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다.
해설석에서도 “사직은 62km/h가 왜 찍히죠”, “거의 처음 보는 숫자 아니냐”라고 놀라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피드가 찍힌다는 건 참 성의 없는 공이다”라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희관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롯데 자이언트’ 선수를 아웃시키며 ‘최강 몬스터즈’의 위기를 막았다. 하지만 곧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1루로 공을 던지지 않아 ‘낫 아웃’ 상황이 된 것. 결국 만루의 상황으로 경기가 다시 이어졌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유희관은 회심의 투구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