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황정음, 2주만에 끝난 새 사랑..."김종규와 결별"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05 12: 56

황정음이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푸르미)와 2주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5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달, 한 매체를 통해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데이트 목격담이 보도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과 김종규는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측근의 말을 빌려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김종규는 1991년 생으로 1984년 생인 황정음보다 7세 연하다. 
특히 해당 소식은 황정음이 최근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던 터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첫째 아들을 낳은 뒤인 2020년 이혼 조정과 함께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극복했고, 이후 둘째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아 최근까지도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던 터.
그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다. 황정음은 일반인 여성 A씨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추녀야, (이)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남의 남편 탐하는 것",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는 글을 올리며 A씨를 상간녀로 저격하는 해프닝이 펼쳐졌다.
결국 황정음은 “제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사과문 게재 이후 A씨와 합의가 불발됐고, 현재 A씨는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이처럼 험난한 '이혼 소송' 중 들려온 황정음의 '새 사랑' 소식은 대중들의 관심을 단숨에 모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일까. 두 사람은 교제 인정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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