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32, 청주시청)이 한국 올림픽 양궁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쳐 5-5 동점을 기록했다. 김우진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끝에 엘리슨을 4.9mm 차로 잡아냈다.이로써 김우진은 역대 올림픽에서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 3관왕을 이뤄냈다. 더불어 김우진의 금메달로 이번 한국 양국 대표팀은 양궁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파리올림픽을 모두 마친 양궁 대표팀 김제덕, 임시현, 남수현(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4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