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27)이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우석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8강에서 마우로 네스폴리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우석은 가장 먼저 준결승으로 향했다.
1세트 이우석은 9-9-9를 쏘며 27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쏜 네스폴리는 10-9-9를 기록, 1점 앞서면서 세트 스코어를 따냈다.
2세트 이우석은 10점으로 시작했다. 이어 쏜 네스폴리는 9점을 맞췄다. 뒤이어 이우석은 9점, 네스폴리는 10점을 기록했고 마지막발 나란히 10점을 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네스폴리의 기세가 이어졌다. 3세트 이우석은 먼저 쏴 9점을 맞췄다. 네스폴리는 10점이었다. 이우석의 두 번째 화살은 10점에 꽂혔고 네스폴리 역시 라인에 걸치는 10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10점을 쏴 세트를 마무리했고 네스폴리는 9점을 쏘면서 29-29 동점이 됐다. 세트 스코어는 2-4로 네스폴리가 앞선 상황.
4세트 이우석은 첫발 10점을 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어 네스폴리는 9점을 기록했다. 이우석과 네스폴리는 뒤이은 슈팅서 10점을 쐈다. 이우석은 마지막발을 10점에 꽂으며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4-4 동점이 됐다.
마지막 5세트, 이우석이 10점을 쏘면서 시작했다. 갑자기 바람이 부는 바람에 네스폴리는 8점을 기록했다. 이우석과 네스폴리는 나란히 9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마지막 화살을 9점에 꽂았고 네스폴리도 9점을 쐈다. 28-26으로 이우석이 세트에서 승리했다.
1세트, 3세트를 내준 이우석은 4세트, 5세트에서 승점을 챙기며 6-4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