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뉴스룸에’ 출연해 성소주 역할로 연극 데뷔를 한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배우 유승호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유승호가 출연한 가운데, 과거 아역시절에 대해 물었다. 가장 대표작은 ‘집으로’란 영화. 이에 대해 유승호는 “예전 영상은 가끔 본다 아역시절 내가 보기에도 귀엽다”며 “‘집으로’ 영상은 얼마 전 스틸컬 CD를 발견했다”고 했다.유승호는 “이젠 내가봐도 정말 귀엽더라 꿀밤 때리고 싶었다”며 “지금도 (영화처럼) 백숙 안 좋아하긴한다”며 웃음 지었다.
연기 인생을 돌아본 그는 “스무살 중반 쯤 어느 순간 내가 살아보지 않는 인생을 연기로 표현하며여러가지 감정 느낄 때 즐거움을 느꼈다”며 그렇게 연기의 흥미를 느꼈다고 했다.
최근엔 처음 연극도전에도 나선 유승호. 유승호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주인공 프라이어 월터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관객과 만나게 됐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연출 신유청, 작가 토니 커쉬너)'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혐오와 편견이 만연한 사회에서 억압된 욕망으로 살아가는 자들의 삶을 첨예하게 드러낸 이 작품은 1991년 초연 이후 30여 년간 호평받으며 여전히 동시대의 담론을 내포한 명작으로 꼽힌다.
연극 도전은 홀린듯이 했다는 유승호는 “정확한 이유없이 마음이 가는대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며성소수자 역할에 대해선“현재 다양한 액세서리도 많이 사용해 캐릭터를 표현한다, 성소수자 역할을 맡아 변화를 시도했다”며 손톱에 매니큐어도 바른 모습을 보였다. 외향적으로 화려한 인물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신경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