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GO’에서 조관우가 히트곡을 냈음에도 한 푼도 벌지 못한 과거 아픔과 함께, 괴한에 습격당한 아찔한 경험을 고백할 것이라 알렸다.
3일 MBN 채널 ‘가보자 GO’를 통해 조관우 편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다음 게스트는 가수 조관우라 소개, 그의 집을 최초공개할 예정이라 알렸다. 특히 인터뷰 중 "돈의 늪에 살았을 것 같다"고 하자 조관우는 "돈을 한 푼도 못 벌었다"고 고백, 특히 "이렇게 살면 뭐할까 하더니 '그럼 X으세요' 하며 괴한에게 습격 당했던 아찔한 경험도 털어놓을 것이라 알려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앞서 2003년 첫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18년 두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이혼하면서 재혼을 하게 되면 저작권을 양도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또 전처에거 연락도 온 적 있다는 그는 한 방송에서 “위자료 보내달라고 하더라. 몇달 밀렸더니 바로 보내라고 연락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줄게 없을때는 피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뿐만아니라 지인의 배신으로 빚의 늪에 빠져 집도 없어졌음은 물론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는 조관우. 역시 방송에서 조관우는 이에 대해 “일도 없고, 빚이 이자 때문에 불어나고, 아이 분윳값도 책임지지 못하는 히트곡이 있는 가수 조관우일 뿐이었다”라며 고백, 주저 앉을 수 없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다 밝한 바 있다.
그는 “경매로 집도 넘어간 상태고, 카드도 사용할 수 없다. 집도 절도 없다. 모두 압류를 걸어 놓은 상태다. 주소지도 없고 떠돌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빚을 남기는 아빠는 되고 싶지 않다. 파산 신청도 하고 싶지 않다. 돈을 벌 수 있다 생각하고, 계기가 되면 (빚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에게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조관우의 집은 할머니, 아버지, 아들까지 음악가 집안으로 알려졌으며. 할머니 박초월은 판소리 명창 인간문화재이며, 아버지 조통달 역시 판소리 명창 인간문화재다. 조관우는 가수, 그의 두 아들 조휘, 조현 모두 가수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